도리도리도리 짝짝짝





[script] 당신들은 신생아를 안아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덧붙임

*신생아실에서의 봉사활동의 경험으로 요즘 섹스에 대한 논란을 다시 한번 곱씹어보려 쓴 글입니다.
저의 짧은 지식으로나마 성병/임신 문제에 대해 다뤘으며, 한 줄 요약 있습니다.
::시작하며
전에도 한번 생리에 대해서 글 쓴적이 있을때 밝힌 것처럼 제 가치관은 아무리 확고해도 저와 전혀 반대되는 의견들을 보는걸 즐깁니다. [헉 저 사람들 틀렸어!]라는 생각만 배제하고 나면 남의 의견을 듣는건 상당히 재밌는 일입니다. 만약 글의 내용이 웃고 넘길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조용히 백스페이스를 누르는 식으로 별로 분쟁을 일으키는건 안좋아합니다. 이번에 자꾸 섹스의 경험문제에서 불거져 나오는 처녀/비처녀 떡밥들과 음담패설 떡밥들을 보고 화가 나기보단 안타까워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딴건 다 제쳐두고, 왜 이리 섹스를 가볍게 여기냐 이거죠.

1. 성병

::성병

솔직히 제가 여태 연애밸리에 올라오는 섹스에 대한 처녀/비처녀 논쟁을 보면서 생각된게, "왜 아무도 건강문제에 대해선 말이 없을까" 였습니다. (있을수도 있겠지만 제가 모든 글을을 다 읽어본게 아니라 확실하진 않네요). 전 고등학교시절부터 미국에서 공부를 해왔고 이곳이 미국인만큼 보건문제 (섹스, 마약등등) 에 대해서 착실히 교육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한국도 성교육이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제가 들어본적이 없으니 모르니 거기에 대해선 넘어가고, 근데 성교육을 받으면서 성관계로 퍼질 수 있는 수많은 병들을 공부하면 정말 무섭습니다. 세균성, 바이러스성으로 나뉘어지는 성병들은 약 먹는걸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평생을 죽을둥 말둥 하는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도 많습니다. 한국에서도 병원 질문 게시판같은데 보면 심심찮게 [관계후 그곳이 가려워요, 소변을 눌때 아픕니다, 등등]의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죠. 그만큼 한국이라고 다를게 없다는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만약에 성병에 걸린 사진들이나 그 병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가, 이걸 조금만이라도 본다면 솔직히 [오오 섹스하고 싶어 꼴린다!]하는 마음도 10분은 가라앉을거라 확신합니다. 전 생물과 학생으로 기생충 사진이니 병걸린 사진이니 여러가지 많이 봤는데 유일하게 교과서 책을 못피고 넘겨버린 사진이 성병걸린 사진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고 속이 뒤집어 지네요.

그리고 성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냐고요? 10에 10 모든 선생님과 책이 답변해줍니다.
"관계를 갖지마". 임신 피할 가능성 100% 온리 성관계로 퍼질 성병 예방 100%! 인간이 진화하면서 번식능력을 제하고 쾌락만 잡아내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이 발달했다만은 아직도 관계를 안 갖는것처럼 안전한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섹스 경험자/비경험자 (뭐 떡밥을 문다면 동정/처녀)의 문제가 나옵니다.
솔직히 책에서 [관계를 안하는게 제일 좋아요]라고 해봤자 결국 할 사람을 하게 되고 애인들끼리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저 보건교육들도 [안전한 성문화]를 위해 존재하는거지 [아예 고자가 되세요]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본인들의 성관계는 다 큰 성인분들의 결정인데 그걸 가지고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섹스 경험자시던 비경험자시던 섹스 하기 전에 이거 하나만큼은 꼭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과 관계를 갖는건 그 관계를 갖은 사람이
그동안 섹스 했던 모든 파트너와 다시 한번 관계를 갖는거라고.

이렇게 만약 당신의 애인분이 5명의 여자와 예전에 관계를 가진 일이 있다면 당신과 관계를 갖는순간 당신은 그 예전 연인 5명과 관계를 갖게되는것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겁니다. 무슨 위험이요? 당연히 성병이죠. 억울하죠, 본인은 인생에 딱 한명이랑 관계를 가졌는데 그게 5명과 잔것과 똑같이 된다니 말이에요. 하지만 더더욱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그림을 봅시다.
만약 또 저기 인간들 머리위에 있는 숫자가 0에서 2로 변한다면 또 숫자가 얼마나 불어날지 생각해보세요. 네 상대방이 카지노바던 아니던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본인은 딱 한명과의 관계가 총 1명분의 위험을 지닐수도, 아니면 100명분의 위험을 지닐수도 있다는 소리입니다! 우와!! 물론 이건 좀 비약일거에요. 하지만 실제로 절 포함해서 그 성교육을 듣던 학생들은 저 다이그램에 큰 쇼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찌됬던 남자나 여자나 서로에게 가장 건강한 관계는 동정과 처녀가 결혼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그게 힘든건 다들 알고 있고 강요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여러명과 관계를 가질수록 성병에 걸릴 확율은 그만큼 높아집니다. 그건 절대 변하지 않아요. 그리고 관계를 갖는건 성병만으로 끝나지 않지요.


2. 임신

::임신
임신도 성병처럼 100% 피임이라는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여자와 남자가 수술을 받았음에도 아기가 태어나는 일도 꽤 많습니다. 근데 이게 남녀가 가정이 있고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안정이 잡힌 상태라면 뭐 아기 가질수도 있지, 하겠지만. 결혼 안한 20대가 아이를 갖는건 여러모로 힘든 일입니다. 더 나아가서, 제가 이 글을 쓰게 한 원인, 청소년들아 이라는 글에서처럼 청소년들이 아기를 가지게 된다면 그건 정말 살아가면서 겪을수 있는 가장 끔찍한 경험중 하나일 것입니다. 요즘 20대가 아기를 부양하는 것도 참 어렵습니다. 결혼도 자꾸 뒤로 미루고 있는 판에 경제적으로 아이를 기른다는건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청소년들이 임신한다? 당연히 자립은 커녕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아이들의 몸에 새 생명이 품어진다고 합시다. 그 부담감과 사회적 시선은 얼마나 끔찍할까요?


2-1. 낙태:당신들은 신생아를 안아본적이 있으신가요.


::임신-낙태

그러면 사람들이 쉽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낙태하면 돼.
...솔직히 저도 이 생각을 쉽게 한 사람으로써 할말이 없습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아주 제 입을 꼬매버리고 싶습니다. 참 사람들이 성개념이 희박해지면서 새로운 생명의 잉태에 대한 개념도 희박해진것 같습니다. 근데요, 이런 말을 쉽게 하시는 분들은 단 하나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당신들은 신생아를 안아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전 지금 현재 제 학교에서 약 20분 떨어져있는 주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 봉사활동의 시스템이 정말 잘되어 있어서 약 몇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병원에서 얼마든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 (volunteer)용 명함을 달고 미드에서 나오는 의사들이나 간호사들이 입는 scrubs를 입고 하는거에요. 제 룸메들도 같이 하고 있지요.
 

한 달에 8시간씩 하고 싶은 구역에서 봉사를 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외상쪽 담당 섹션(Trauma)와 신생아(New born center)에서 일을 합니다. 솔직히 봉사자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트라우마나 ER같은 진짜 전문적인 손길이 필요한데선 거의 구경을 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만 신생아실은 조금 다른게, 봉사자들이 직접 신생아들을 안고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줍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애들을 싫어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신생아실에서 봉사한다하면 놀라곤 합니다).

근데 그 아기를 안는 느낌을 아십니까?
조그맣고, 따뜻하고, 너무나도 약합니다. 원숭이마냥 쪼글쪼글한 손이 제 엄지 손가락보다 작아요. 자신들의 몸을 지탱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잘못 들어올리면 무거운 머리가 덜컥 덜컥 뒤로 넘어가버려서(...) 그럴때마다 전 기겁하곤 합니다. 안아 올려서 트림하게 까지 등을 두드리는것도 무서워요. 부서질거 같거든요. 전 실제로 건강한 아이들과 정말 건강이 위급한 아이들 (온 몸에 링거나 전류 잔뜩 꽂고 있는)을 둘 다 먹여봤는데 진짜 그 조그마한 몸에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기계에서 삑삑 소리 날때마다 심장 떨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 2시간 일하다가 제가 노이로제가 생길 뻔 할정도로 애들은 너무나도 작고 약합니다.

하지만 그 작은 애들이 입을 계속 뻐끔뻐끔하고 작은 손으로 살겠다고 아둥바둥 하는걸 보셨습니까? 혼자 뒤집지도 못하는 애들 주제에 밥달라고 제 손가락을 움켜쥐는 힘을 아십니까? 우유 먹일때 먹은 양을 보느라 우유병을 뺄때 그걸 끝까지 안 놓으려고 물고 늘어지는 그 강한 흡입력을 보셨습니까? 생명입니다. 살아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아파서 링거를 꽂고 토하고 보드라워야 하는 피부에 뭔가 나 있지만, 살려고 합니다. 그런 생명을 죽이시겠다고요? 전 이 봉사활동 하면서 [낙태]를 그렇게 쉽고 가볍게 생각한 제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뭐, 난 아기 본 적이 없어서 낙태하는데 별로 신경안씀."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몸은 정직합니다. 만약 어찌해서라도 배에 생명이 생기면 몸은 재깍 반응을 합니다. 어머니의 몸이 아기에게 반응하게 되어있고 아기가 어머니에게 반응합니다. 모성애가 괜히 생기는게 아니에요. 물론 심리적인 면도 있겠지만 생물학적으로도 어머니가 아이를 사랑하게 만듭니다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 근데 그걸 억지로 떼어낸다면 그건 어머니에게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엄청난 부담을 가져올겁니다. 다 큰, 본인이 하는 행동에 책임을 질줄 아는 성인들도 그럴텐데 그걸 감수성 풍부하고 민감한 청소년들이 겪게된다면 그건 정말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2-2. 양육:어머니들에게 감사하세요

::임신- 양육

그래서 사실 아기를 가지게 되었을때 낙태를 못하고 아기를 낳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가끔 드라마나 책에서 남자가 버리고 가는데도 아기만을 낳을거야, 라고 외치는게 드라마여서 그러는게 아니라 몸이 본능적으로 그렇게 만들게 한댑니다. 그래서 생명을 죽이지 않고 일단 아이를 낳았습니다 (물론 또 청소년이 아이를 낳을때 그 부담에 대해선 아예 이야기 할 필요가 없겠죠).

아이 양육은 어떻게 하게요?
지금 뭐 교육비네 양육비네, 먼 훗날 이야기 소리를 하는 게 아닙니다. 신생아 보셨나요? 귀엽고 약하고 작고... 그리고 손이 많이 갑니다. 부모님들이 아기 낳고 약 1~2년 폐인이 괜히 되나요? 태어난 아이들은 할줄 아는게 울고, 싸고, 먹고, 자는거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걸 챙긴다는게 보통 인간의 한계를 실험하는 요소들입니다. 전 일주일에 두시간 (밥 먹는 시간 놓치면 안할때도 많습니다) 하는데 아주 가관입니다. 이것들 밥 먹이기 전에 기저귀 체크하는데 카오스네요(...) 갈아줍니다. 다 갈고 우유병을 드는 순간, 뿌직, 이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또 갈아줍니다. 얼마나 많이 싸는지 기저귀 하나로 해결이 안되지만 어떻게든 갑니다. 손에도 많이 묻어서(............) 닦고 이제 우유병을 듭니다. 또 소리가 들립니다. 뿌직!

뭐 배설 문제만 있나요? 애가 안먹고 토합니다. 어쩔땐 우유 한번 빨고 20분씩 잡니다(...) 계속 잡고 있으면 팔 떨어질거같아요. 깨면 밥 달라고 울어댑니다. 아이들 울음소리는 잘 아시죠? 얘네들은 살기 위해 우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듣기에 가장 싫은 음정으로 울어댑니다. 칠판 긁는 소리와 같다고 하네요. 어떤 나라의 군대에선 심지어 아기 울음소리를 병기로 만드는 계획까지 있었다하죠.

........그래서 어머니가 대단하다고 하는 거에요.
근데 이걸 사회에서도 안정되고 가정이 있고 다 큰 성인도 힘든데 과연 청소년들이 해낼 수 있을까요? 자신의 20대를 아기 돌보는걸로 다 버리게 된다면 또 그건 그것만큼 얼마나 큰 스트레스고 고통이겠습니까? 사회의 낙오자가 되는거같고 잠도 부족하고. 산후우울증이 괜히 오나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아이의 양육이 그 이유중 하나일때도 많습니다.


2-3. 아픈 아기들: 당신만의 건강 문제가 아닙니다.

::임신 - 아픈 아기들
그래요. 그래도 모든 어머니들이 다 하는 일이고, 아무리 어리더라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아기 양육도 가능할지 몰라요. 하지만 만약에 아기가 건강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아이 키우는것만 걱정하지 막상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지는 생각을 안합니다. 청소년이 아기를 가지게 될때 어머니도 위험 부담이 커지지만 아이도 그만큼 위험하는걸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아까 위에서부터 쓴 성병 문제까지 통합을 시킨다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소년만이 아니라 어른들의 사정까지 포함됩니다).

젊었을때 좀 인생을 즐겼다고 해요. 지금은 나이 먹어서 안정적으로 살고 있어요. 하지만 만약 젊었을때의 흔적이 본인의 몸에 남아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네, 본인만 아프면 되는 일을 자신의 자식에게 물려주게 됩니다. 성병을 옮는 가장 흔한 방법은 총 세가지입니다. 1-성관계, 2-혈액에 의한 감염, 3-어머니에게서부터 애들에게 물려지는 경우. 한국이나 많은 선진국들은 이런 위험에서는 상당히 벗어나 있지만 실제로 이런 끝없는 악순환은 지금 현재도 세계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쁜 아이들이죠? 제가 캄보디아 의료 선교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전 그냥 일꾼). 그런데 저중에서 많은 이들이 태어날때부터 에이즈나 성병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저렇게 예쁜 애들이 태어날때부터 병을 가지고 살아가는 거에요. 이 아이들의 생명은 누가 책임져줘야 하는거죠? (사진은 예를 들기 위해 올린거지 "캄보디아 애들의 생명은 누가 책임져 달라는거죠?"라는걸 묻기위해 올린게 아닙니다;)
*참고로 요즘 캄보디아는 많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매년 갈때마다 어마어마한 발전을 하고 있지요.


::마치며
섹스에 관심이 너무많아 미칠거같은 청소년 여러분들께 묻습니다.
이런 위험성을 짊어지고 어린 나이부터 섹스 하고 싶어요?

자유분방한 성인 분들에게 여쭤봅니다. 성인 분들은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확실히 질 수 있나요?
본인의 행동이 상대 파트너의 건강...까지도 책임지라고 안하겠습니다. 그것도 두분들이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니까요. 하지만 후에 본인들이 탄생시킬 새로운 생명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섹스를 하는 건가요?

지금 계속 처녀/비처녀니 섹스밸리니 하는 이야기들이 이 [성관계]자체를 너무 가볍게 봐서 나오는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말하건데, 섹스는 온리 쾌락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아이를 갖게 하는 아주 중요한 행위중 하나라 이겁니다. 인생의 모든 쾌락은섹스에서 오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원숭이가 아니지 않습니까. 두 발로 걷고 생각하는 호모 사피엔스, "지혜가 있는 사람"들이 섹스말고는 어디에서도쾌락을 얻지 못하는 짐승이 아니라 이겁니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그 이상의 가치있는 일도 많지 않습니까? 성관계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행복한이야기고 아이를 가지게 하는 필수적인 행위입니다. 그만큼 신중히 다뤄야 할 행위란 말입니다. 그 중요한 행위의 이유를 [오직 쾌락만을 위해서]로 단정짓지 마십시오.


::한줄 요약

성관계를 쾌락만을 위한 도구로 보지 마십시오.
성관계는 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하는 아름다운 행위이며 아이를 만드는, 그만큼 신중히 다뤄줘야 하는 것입니다.



전 이 글을 [혼전 순결을 지켜!] [고자 혹은 고녀가 되어라!!]를 말하기 위해 쓴게 아닙니다. 전 기독교인이지만 애인도 있고 그렇게 모럴에 연연하는 편이 아닙니다. 제 주위엔 반은 경험이 있는 애들이고 반은 없습니다. 그러니 성관계는 하고 싶을때 하면 되려니~ 정도의 마음가짐이라는 거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부디 섹스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만 말자, 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긴 글 다 읽으신 분들이 있으시련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정신없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플들을 보고 몇가지 더 덧붙여봅니다. 본문에서 너무 섹스는 신중해야해요를 강요하고 쾌락적인 요소 부분에 대해서 좀 부정적적일수도 있는 말투로 썼습니다. 섹스의 쾌락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필요한것이고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부해나가며 최고의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는건 살아가는데 있어서 (특히 부부 생활) 많이 중요한 요소겠지요. 그러니 쾌락을 위한 섹스는 중요하나 쾌락만을 우선시하지 말고 쾌락을 구하기전에 신중히 한번은 고민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행위라는게 제 덧붙입니다.

[+]코드레인님이 짚고 넘어가신 것처럼 성병에 대해 다룰때 좀 너무 무서운 위험한 성병쪽으로 글을 몰고 나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사실 가볍지만 사람들이 흔히 잘 걸리는 성병(혹은 섹스한후 갖게 되는 염증들) 부분을 다뤘으면 더 좋았을것을 제 생각이 짧아 미처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이 주제를 다루게 된다면 제대로 준비해서 써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역시 코드레인님이 써주신것중에 태아를 생명체로 생각하지 못해 낙태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라는 내용은 저도 생각을 했지만 거기까지 풀어 쓰기엔 여전히 제가 부족하고 자칫하단 본 글의 주제자체를 흔들을수도 있다 싶어서 제외했습니다. 리리플에도 써놨지만 이건 윤리적인 문제/공교적인 문제등이 너무 복잡해서 아직까진 제가 다룰만한 주제가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코드레인님말씀처럼 사실 제가 써 놓은 낙태에 대한 글말고도 더 많은 입장과 생각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본 내용에 있어 너무 낙태쪽으로 빠지면 주제가 흐려질 가능성이 크니 이 부분에 대해선 너그럽게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외에 덧글 달아주시고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y choi | 2009/03/21 10:32 | SCRIBBLING | 트랙백 | 덧글(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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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3/21 11:31
잘봤습니다 (__)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1:54
감사합니다 (__)
Commented by 스코르판 at 2009/03/21 12:18
너무 감동적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그런데 저기 사이의 분양이라는 말이 좀;;분양이 아니라 양육이나 부양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짧은 국어지식에 비추어 생각해 보면 분양은 적어도 누군가를 키운다거나 돌본다는 뜻은 없는 것 같았거든요;;;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2:2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근데 제가 분양이라고 썼나요?? 으아아악 수정했습니다. 지적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琳☆ at 2009/03/21 12:19
명문장이네요
잘봤어요(__)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2:24
감사합니다(__)
Commented at 2009/03/21 12:1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2:24
칭찬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좀 단어들을 잘 모릅니다 ㅠㅠ
Commented by 제로니티 at 2009/03/21 12:47
제 동생도 제가 고등학생때 태어나서, 어머니 도와 돌본적이 있어요. 그땐 팔목만한 애가 지금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으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choi님 글 보니 그때 생각이 났습니다.

피를 나눈 아이가 제 얼굴을 보고 있다면 무슨 기분이 들까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몸 소중히 해야겠다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2:53
전 첫째지만 동생과 나이 차이가 그다지 나지 않아 이렇게 작고 어린애들을 직접 만지는건 거의 처음이였어요. 그래서 더더욱 큰 충격에 빠졌죠. 고등학교때부터 동생을 돌봐오셨다면 거의 동생을 키운 느낌조차 드시겠어요^^

정말이지 가끔은 [내 몸인데 내가 어떻게 쓰던 무슨 마음이야]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낳아주신 부모님이나 후의 일들을 생각하면 조심하게 됩니다. 잘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제로니티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플루토 at 2009/03/21 12:52
섹스를 자신과 상대방만의 문제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일침이 될 것 같네요. 청소년이 섹스하는 게 뭐가 나빠? 라는 사람들에게도요.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2:55
사실 저도 어릴때 여러가지가 하고 싶어 안달났던 사람이라 이 글을 쓰면서 다시한번 절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웃음) 잘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돈이문제 at 2009/03/21 13:34
앍 좋은글이네요;;가볍게 생각치말라...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3:44
요즘 요즘 섹스를 심각하게 여기는 태도를 보수적이다! 라고보는 경우가 많아 난감한데 섹스 문제가 조심스럽게 다뤄줘야 하는 일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라고 생각하거든요..
Commented by zerose at 2009/03/21 13:37
섹스라는 것 자체가 참 중요한 거지요.
잘못되면 인간관계가 꼬여버리기도 하니까...
덧:신생아 사진을 보니 내가 업어키운 4명의 외가 사촌동생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갑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3:45
본인만의 생명을 책임지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니여서 더욱 그러한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무려 4명이시나!ㅠㅠ 전 죽어도 못할겁니다orz
Commented by zerose at 2009/03/21 14:59
이종사촌 2에 외종사촌2.
등이 뜨뜻해 진다거나 갑자기 토사물에 당한다거나
기저귀 치운다거나 하는 일은 이제 몸에 익어버린 듯 합니다.ㅠ_ㅠ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7:54
거의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Commented by 로그 at 2009/03/21 14:08
맞네요. 진짜...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다면야 문제가 되지 않겠죠. 다만 남에게도 피해를 주는 일이 orz 자신뿐만 아니라 남의 건강에도 해가 될 수 있으니 그만큼 조심해야겠죠. 잘봤어요~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4:21
저도 본인이 혼자서 무슨 짓을 하던 그건 남이 터치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에게 어떤 식으로라도 폐를 준다면 생각은 해봐야할법하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shatty at 2009/03/21 15:07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요즘 너무 쉽게 만나고, 자고, 헤어지고 또 그걸 당연하게 여겨서 무서울 정도에요.
생명을 잉태할 수도 있는 중요한 과정인데, 어째서 일까요.

참고로, 한국에서는 성병에 대한 교육은 거의 없습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더 쉽게 여기는게 아닐까요.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7:55
칭찬 감사드립니다.
성을 자체를 무서워하고 아예 언급하는걸 두려워하던 시절은 없어져서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지금 솔직히 제가 볼떈 이도저도 아닌 모습이라 더더욱 답답하고 그러네요. 아마 shatty님 말씀처럼 그렇기에 더 쉽게 여겨지는거같습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3/21 15:10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7:52
매번 매듭님 블로그에서 글보면서 감탄하곤 했는데 이런 리플을 받으니 참 황송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at 2009/03/21 16: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7:51
아, 링크해셨었나요! 감사합니다. 저도 맞링하러 가겠습니다^^
Commented by -_- at 2009/03/21 17:10
1.가치관의 문제야 다 제외하더라도 성병을 예방하는 방법이
"관계를 갖지마"라고 주장하시는건 좀 아니지 말입니다.
이건 뭐 "식중독에 걸리기 싫으면 밥을 먹지마"란것처럼 어이없는 주장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관계를 가지지 않는다고 해서 성병을 100%예방할수 없다는점에서 틀린 주장이기도 합니다
수혈을 통해서 전파되는 AIDS가 성병이 아니라고 주장할수는 없겠죠?

2."이전 파트너 모두와 섹스하는거다"라는 주장역시 모르고 주장하시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일부러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도 않되는 주장입니다.
STD가 전파될 확율을 생각하면 한다리 건널때마다 그 가능성이 확연히 낮아진다는건 상식인거죠
다만 마지막에 "여러명과 하면 성병에 올라갈 확률이 높아진다"라는건 사실입니다
보균자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3.주인장이 본 사진들은 아마 매독인듯한데 실제 산부인과에 올라오는 고민들의 절대다수는 평범한 요도염이나 방광염입니다
감기처럼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만 잘 먹으면 아무일없다는듯이 나아지는 그런 병이죠


P.S 1)성병을 예방하는 가장좋은 방법은 콘돔입니다
2)대부분의 성병들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전파될 확률이 높습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7:44

1.가치관의 문제야 다 제외하더라도 성병을 예방하는 방법이
"관계를 갖지마"라고 주장하시는건 좀 아니지 말입니다.
-"10에 10 모든 선생님과 책이 답변해줍니다." 라고 써놓았습니다. 제 주장이 아니라 제가 배웠다는 것이죠.

이건 뭐 "식중독에 걸리기 싫으면 밥을 먹지마"란것처럼 어이없는 주장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관계를 가지지 않는다고 해서 성병을 100%예방할수 없다는점에서 틀린 주장이기도 합니다
수혈을 통해서 전파되는 AIDS가 성병이 아니라고 주장할수는 없겠죠?
-분명히 전 아래에 성병이 퍼지는 가장 흔한 방법 세가지를 명시해 놓았습니다. "1-성관계, 2-혈액에 의한 감염, 3-어머니에게서부터 애들에게 물려지는 경우" 하지만 한국에서 사는 경우 수혈로 에이즈 걸릴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한국에서 성병에 걸릴 가능성은 거의 성관계나 제가 명시해놓았듯 재수가 없을때 부모에게서 유전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그래서 성관계를 조심하는건 성병에 걸릴 가능성을 매우 낮추는데 있어선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계속 써놓지 않았습니까? 이 글에서 쓰는건 "고자가 되라"가 아니라 "성관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신중해집시다"입니다. 필요한 부분만 편집해서 보시는 편협한 시각은 어디서 나온것인지요.

2."이전 파트너 모두와 섹스하는거다"라는 주장역시 모르고 주장하시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일부러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도 않되는 주장입니다. STD가 전파될 확율을 생각하면 한다리 건널때마다 그 가능성이 확연히 낮아진다는건 상식인거죠 다만 마지막에 "여러명과 하면 성병에 올라갈 확률이 높아진다"라는건 사실입니다
보균자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그걸 써 놓은 의미는 전 병균체를 이야기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기 어디서 [내가 5명 섹스한 사람과 섹스하는건 5명의 병균체를 물려 받는 것이다]라고 써놓았나요? 전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병균체가 다른 몸으로 옮겨갈때마다 인간들의 면역체개에 의해 약해지고 사라진다는건 누구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건 글쓴이께서 쓰신것처럼 [보균자에 노출되어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입니다.
이미 많은 이들과 관계를 가져 성병에 걸릴 확률이 다른이들보다 높은 이와 섹스를 하면 단 한번의 섹스로 본인마저 그 성병에 걸릴 확율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물론 이건 좀 비약일거에요."라고 명시해놓았습니다. 저 역시 선생님께서 그 예를 들어주셨을때 [음 조금 과대해석이군]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 교육은 우리 모두가 섹스와 성병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기에 쓴 예입니다. 당신같은 분들이 태클걸까봐 "비약입니다"라고 써놨지만 역시 보이지 않았나봅니다.

3.주인장이 본 사진들은 아마 매독인듯한데 실제 산부인과에 올라오는 고민들의 절대다수는 평범한 요도염이나 방광염입니다 감기처럼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만 잘 먹으면 아무일없다는듯이 나아지는 그런 병이죠.
-전 시험을 봤습니다. 병균체와 생김새와 그 symptom의 사진들을 비교하고 matching하는 시험들을 말입니다. 당연히 어떤 성병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써놓은 [소변볼때 가려워요]도 거의 대부분이 세균성으로 약 먹으면 치료되는 것도 압니다, 그리고 명시해놓았습니다 "성병들은 약 먹는걸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평생을 죽을둥 말둥 하는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도 많습니다." 위에 써놓지 않았지만 요즘은 에이즈걸려도 평생 꾸준히 약을 먹으므로써 평범하게 살아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벼운 생각으로 가볍게 성문화를 대하다가 진짜 크게 데이는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난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자칫하단 평생 인생을 망칠수 있는 것이라는 겁니다. 전 그걸 중점으로 글을 썼고 나머지는 그 부가 설명이였지만 역시 글쓴이는 제가 누누히 이야기하는 [섹스를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성 자체를 가볍게 대하지 말아달라]는 보지도 않으신체 본인이 볼때 틀렸다고 생각되는 점만 열렬하게 파고들어가신듯 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이 그렇게 확신하셨으면 당당하게 이글루스 닉, 아니면 최소한 평소 쓰시는 아이디라도 적으시면 되는것을 유치하게 "-_-"만 써놓고 튀는건 뭡니까? 남의 블로그에서 비웃음 당하기 싫으신다면 그에 맞는 예의를 갖추셔야죠. 만약 로그인된 상태셨으면 저도 지금보다 예의를 갖춰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설명을 늘여놓았겠습니다만 지금 글쓴이는 그냥 어디서 남깨대고싶은데 안달이난 찌질이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P.S. 1)제발 어떤 의사한테 가서 물어보세요.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성관계 자체를 안하는게 좋나요 아니면 콘돔이 좋나요? 성관계를 맺을시엔 그나마 콘돔이 도움이 된다~ 이것이지, 무슨 콘돔을 뭐든지 해결가능한 물건으로 보시면 큰일납니다. (솔직히 콘돔도 세균성만 도움이 되지 바이스러스성 성병에서는 거의 도움이 되질 못합니다. 그리고 사고날 위험도 크지요. 피임 가능성도 그렇게 높지 못하잖습니까. 콘돔은 가격과 간편함의 문제때문에 많이 애용되는 피임용품이요 성예방 물건이지만 그게 진리는 못됩니다. 아프리카같은 나라에서 콘돔쓰기용 캠페인같은것도 콘돔이 그런 환경 가운데 가장 효과가 바로 나오고 가격면으로도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이 분 콘돔만 믿다가 큰일 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누가 뭐랩니까?; 제가 이 글에서 단 한번이라도 [그러니 남자는~][그러니 여자는~]이런 글 썼습니까? 그리고 여자가 높다해도 결국 위험한건 매한가지입니다. 진짜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지 마세요. 그런 어줍잖은 지식으로 [그러니 난 괜찮아!]이러시다가 큰일 나십니다.
Commented by -_- at 2009/03/21 17:19
P.S 3)IUD등의 피임방법은 99%이상의 피임률을 나타냅니다
세상에 완전한 100%가 뭐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4)주산기에 전파되는 질병은 성병만 있는게 아닙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7:50
끝나기가 않네요 이분. 여기까지 제가 상대하겠다만 계속 비로그인으로 글 싸질래대시면 아이피 차단 들어갑니다.

3) 제가 책을 보라고 하지도 않아요. 한국에서 많이 사랑받는 비타민같은 프로만 보셔도 아무리 99%이상의 피임률을 나타낸다해도 결국 임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아실텐데! 분명 글에도 써놨지만 (제발 쓰면 좀 읽어요!) 자궁내장치정도가 아니라 아예 여자남자 성식기에 메스를 대서 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애가 생기고 비타민에서는 무려 부부 둘다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애를 가지는 연애인이 나오기도 했었죠. 그리고 말했지만 세상에 완전한 100& 피임범은 섹스를 안하는 겁니다. 하지만 누가 하지 말랍니까? 제 글의 취지를 모르시겠습니까? [성을 가볍게 취급하지 말아주세요]잖아요 이 난독증을 어찌하나.

4)이것도 누가 뭐랍니까? 성병이 전파되는 예 세가지중 하나가 주산기라는거지 어디서 [주산기에 전파되는 질병은 성병만입니다]라고 써놨습니까? 제발 글을 읽는 능력을 기르십시오. 그리고 비로그인으로 싸질르는 예의장머리도 고쳐오시고요
Commented by 코드레인 at 2009/03/21 17:57
1. 성병은 콘돔으로 예방할수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임신문제가 아니라 성병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막아줄 수가 있지요.
그리고 성병에 대해서 이야기 하실때 매독같은 큰 병 쪽으로만 말씀하신 것 같은데, 저는 가벼운(?) 축에 들어가는 질염이라든가 요도염등에 대해서도 언급하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염이나 요도염을 꼭 '성병' 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성관계 후 가장 쉽게 걸리는 기본적인 증상이기도 하니까요.
이유야 어찌되었든 산부인과에 가서 자신이 병원에 온 이유와 증상을 이야기 한 후, 모든 하의을 벗고 다리를 벌린채 침대에 누운다음, 내진을 당하는 일이 기분 좋은 여자는 절대 없을겁니다.

콘돔에 대해서도 그렇고 산부인과 진료는 한 번으로 끝나지도 않거니와 그저 질염일 뿐 이라고 해도 생식기ㆍ배설 통증과 불편을 겪어야 한다는 사실도 덧붙이셨으면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2. 임신-낙태 단락에서 신생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셨는데, 신생아라는 '사람' 인 존재로서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태아 상태에서의 이야기도 언급하시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적습니다.

태아가 시간이 지나면, 세상에 태어나고 신생아가 되고 사람이 되는거야 맞습니다만... 아직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사람들(10대~20대, 그리고 혹은 어쩌면 남자들)은「신생아는 어찌됐든간에 사람이고 살아있으니까 눈에 이런저런 보이는 것 들이 있지만, 태아는 아직 사람도 아니고 제대로 된 생명체도 아니며 무엇보다 눈으로 보거나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없는데? 그러니까 난 임신 초기의 낙태 같은거 그렇게까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아, 낙태랑 맹장수술이나 종양수술이 뭐가 달라?」라는 식으로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그런식으로 생각한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제가 그 당시 얼마나 해삼같이 생각했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코드레인 at 2009/03/21 18:10
제일 중요한 말을 빼 놓고, 덧글을 올려 버렸네요.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__) (--)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8:13
위에 비로그인분과는 달리 차근차근 써주신 의견 감사드립니다.

1. 성병이 콘돔으로 예방가는한건 맞는 말이나 그게 100프로 가능한건 아니고 너무 콘돔만 맹신하다가 큰코 다칠일이 있을수 있다는게 제 의견이였습니다. 실제로 바이러스성 성병들은 콘돔으로 예방이 안되니까요. 포스팅에 [가벼운, 약 몇번 먹고 치료가능한 성병과 평생 리스크를 안고 사는 성병]에 대해서 써놓긴 했지만 역시 코드레인님 말씀처럼 제가 좀 [위험하고 무서운 성병]쪽으로 글을 몰아간건 사실입니다. 일일히 자세히 언급하지 않은 점 역시 사실이고요. 이 포스팅의 주제에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설명이라 생각됬으나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정말 제대로 준비를 해서 다뤄볼만한 내용인듯합니다. 오히려 코드레인님말씀처럼 [우리가 쉽게 걸릴수 있는 성병에 대해서]자세히 써놓았으면 더욱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을법한데.

그리고 코드레인님 말씀처럼 관리를 잘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면 섹스를 해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게 맞고 그렇기에 저 역시 [그러니 섹스 하지 말고 평생 고자로 살아라] 보다는 [그러니 성에 대해 좀 더 신중히 대하라]라는 의견을 쓰고 싶었으나 저 성병쪽 문제로는 제대 확실하고 탄탄한 예를 들지 못한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드리고 다음 포스팅때 반드시 참고 하겠습니다.

2. 그 부분은 쓰다가 결국 너무 이야기가 한도 끝도 없이 퍼져가길레 제거한 내용이였습니다. 제 능력부족이기도 하지만 [태아]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윤리적, 종교적, 그리고 생물학적으로 다른 견해들이 많아 함부로 건들이기가 두려웠습니다. 어떤 이들은 [태아서부터 생명을 지닌다, 그리고 태아를 죽이는건 살해] 라는 의견이 있는가 반면 코드레인님 말씀처럼 [단지 심장이 있다고 영혼이 있는건 아니지 않는가 그걸 가지고 살해라고 할수없다]라고도 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 역시 봉사활동 하기 전까지 [에이 뭐 낙태 까짓거 애들이 아직 조그마할때 그냥 어미에게나 아이에게나 부담없이 자르면 끝인거 아닌가?]라고 생각해왔었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에 써놓은것처럼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한 제가 참 한심하지만 확실히 태아와 인간 살해의 미묘한 관계는 지금도 정의를 확실하게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어영부영한 생각을 쓰면 오히려 제가 포스팅에서 쓰려는 메인 아이디어마저 흔들리까봐 제외했습니다.

어쩜 코드레인님은 제가 좀 힘들어서 은근슬쩍 넘어가야지, 하시는 부분들을 정확히 잡아내셔서 지적해주시네요(웃음) 좋은 지적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8:18
그리고 다시한번 좋은 덧글과 지적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
Commented at 2009/03/21 18:1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8:18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비공개리플이여도 전혀 상관없답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전 이 봉사활동 하기 전까지는 아기를 좋아하기는 커녕 거의 [뭐야...무서워...저리가...]수준이였기 때문에 아이를 직접적으로 만지고 안고 할 기회가 전혀 없었었어요. 그래서 비공개님께선 예전에 아셨던걸 전 지금에서야 깨닫고 있는 셈입니다(웃음)

참 부모자식관의 관계라는게, 한없이 아름답고 그만큼 한없이 무서울수 있는것도 같습니다. 다들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만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가능하지 않으니 더더욱 안타까운것이겠지요.

아뇨 전 덧글 읽으면서 즐거웠습니다. 비공개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Commented by 집토끼닷컴 at 2009/03/21 18:57
네 좋은 글입니다. 섹스는 성스럽고 신중해야 할 행위입니다. 사랑도 뒷바침 되야 하고, 믿음과 배려가 동반되어야 하구요, 하지만 성적 쾌락을 위한 섹스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섹스를 오직 성적쾌락으로 보는 생각에 동의하는건 아니고 양쪽다 누군가들에게는 중요할수 있는거겠죠.
Commented by choi at 2009/03/21 19:18
집토끼님의 덧글에 아차 했습니다. 제가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덧붙였고요, 지적감사합니다.
Commented by Pri jump at 2009/03/21 19:52
솔직히 이 논쟁에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가치관이나 생각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좋은 글이긴 하지만, 속궁합도 꽤 중요하지 않나요. 그것 때문에 이혼하는 사람들도 많은 걸로 아는데... 너무 억압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혼전 순결을 지키느냐 아니느냐는 개인의 가치관이니 뭐라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지만...개인적으로 원나잇 스탠드를 한다던가, 남자들이 총각 딱지 뗀답시고 창녀촌 같은데 가는 건 나쁘다고 봅니다. 님 말씀처럼 그렇게 가볍게 다루어져서는 안되는 것이니까요. 다만, 서로 간에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성적 가치관이 맞는 사람과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결혼의 유무와 상관없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하나의 과정으로서 이를 생각하는 분들도 있긴 하니까요. 물론 피임을 잘해야겠죠. 가볍게 보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단지 아이를 낳기 위해서만 섹스를 한다라고 한다면... 글쎄요. 그게 더 동물적인 거 아닐까요. 동물들은 순전히 새끼를 낳기 위해 교미를 하니까요.

가수 박진영 씨가, 예전에 이런 말을 한적이 있어요. "섹스는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가장 즐거운 놀이다"라고. 부부라면 꼭 아이를 낳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이를 놀이처럼 즐기는 태도가 나쁜 것 같진 않습니다. 공포 영화를 보는 것도 쾌락과 관계가 있는거고...살아가는 데 있어서 쾌락이나 유희도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치면 순수한 즐거움만을 위해 하는 행동 모두는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거잖아요. 키스나 포옹도 쾌락을 추구하는 부분이 있는거죠.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안기고 싶다거나, 키스하고 싶다는 것도 충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본능적인 것이니까요.

저도 그렇게 개방적인 사람은 아니지만...글쎄요.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것 역시 바람직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Commented by choi at 2009/03/22 01:21
위에 집토끼님의 덧글을 보고 아차해서 제가 추가로 덧붙임을 단것처럼 전 섹스의 쾌락을 등한시하지 않습니다. 인간을 포함해서 섹스로 쾌락을 얻는 동물들은 그리 많지 않고 그만큼 쾌락이 섹스에 있어서 필요하고 좋은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Pri jump님께 하시는 말씀 잘 알겠고 저도 그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제가 누누히 언급하지만 제 글의 취지는 [고자가 되라는게 아니라 섹스를 하되 섹스 자체를 너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신중해져라]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쓴게 [섹스]의 쾌락이 좋은것만 집중되어 있고 그에 따른 위험성이나 남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개념이 매우 희박해졌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약간 힐난하는 입장에서 글을 쓰다보니 치우치는 면이 없지 않겠습니다만 조금만 더 글을 잘 읽어주시고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그러니 섹스는 아기를 낳기위해서가 아니면 하지마!] 이게 아니라는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at 2009/03/21 19: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2 01:25
남자는 여자와 달리 몸 구조와 아기를 만드는 입장자체가 많이 다른 편이니까요.
여자들도 직접 경험하기 전까진 무관심할때가 많은데 남자입장으로썬 더더욱 그럴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섹스의 위험성이나 임신/낙태를 가볍게 여긴다는건 말이 안되겠죠.

글에도 써놨고 저 역시 비공개님말씀처럼 [산 사람이 살아야지] 라는 주의였습니다. 솔직히 지금 제가 덜컥 임신을 한다해도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아직도 확실하게 말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그냥 아직 생명도 없는 핏덩이 뗴낸다고 문제있나?]라고 생각한 그떄와 달리 그에 따른 엄청난 스트레스와 죄책감이 대단할거라 생각되네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SilverRuin at 2009/03/21 19:5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2 01:25
감사합니다.
Commented at 2009/03/21 20: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2 01:27
아, 아니 이렇게까지 일일히 좋은 영상을 소개해주시다니. 이러다가 저 진짜로 이쪽 주제에 대해서 포스팅해야 하는건가요???;ㅂ;(....) 어찌됬던간에 참 유익한 정보인듯합니다. 비공새가 아니라 공개로 덧글 다셔서 다른 분들도 같이 좋은 정보 공유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정보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초이님 at 2009/03/22 10:05
공개로 주소를 적기엔 제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영상자체가 성인들만을 위해 제작되어서 처음에는 제 블로그에 써서 연애밸리로 보내볼까 하다가 관뒀죠;;

어쨌든 choi님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다니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타치코마 at 2009/03/22 10:40
어라.. 여기는...

너도 이런 글에 참여하는구나.... 싶은.. ㅋㅋ
Commented by choi at 2009/03/22 10:56
가끔은 저도 물어요...ㅋㅋ
Commented at 2009/03/23 09:3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4 05:52
넌 오브 유얼 비즈니스
Commented at 2009/03/23 18: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9/03/24 05:54
그림쟁이라고 하기엔 너무 부족한게 많습니다. 그냥 다른 분들 어깨너머 따라 하는것뿐이지요.
그 허접스러운 글들 다 읽어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비공개님 리플보고 참 기분이 좋았어요 흐흐. 저야말로 이렇게 일일히 써주시는게 더더욱 감사할 뿐이지요!

네 지금도 유학중이고 앞으로도 계속 외국서 생활할거같습니다. 힘내겠고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네 그거 진짜 졸리죠....... 그 이후로 아직까지 다시 시도는 해보지 못했네요(웃음) 비공개님 덧들보니 오랫만에 다시 시도해볼 생각이 조금 드네요!
Commented by 실피드 at 2009/04/04 16:03
맹인안내견 이야기를 읽으러 왔다가 다른 글도 읽는 중인데..
남자/여자, 결혼 떡밥이 넘치는 이글루에도 이런 좋은 글이 종종 보여서 끊을 수가 없군요. ^^
이 글의 내용을 떠나서, 글을 구성하신 성실함이 글 자체로 하여금 "신중해져라"라는 주제를 말하게 하는 느낌이네요. 이따금 본능이 이성을 마비시킬 것 같은 때가 있어도 이 글 생각하면서 '인간답게' 살아보도록 해야겠군요.

유학생활 화이팅입니다. ^^ 괜찮은 동생들은 다 외국에 살아서 한국이 외롭군요. ㅠㅠ
Commented by choi at 2009/04/07 20:07
어익후 좋은 글이라니요 말씀감사합니다.
저도 실은 이성보다 본능이 앞서는 놈이라(....) 저 포스팅을 하면서도 으음 내가 이래도 되는걸까, 를 생각했지만 실피드님말씀처럼 노력은 하려고 한답니다!

응원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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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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