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도리도리 짝짝짝





<ani> 사우스 파크 11월5일 에피소드, Played It Perfectly

::1Played It Perfectly.
일단 전 미국내에서,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어 연설하는 모습만 벌써 두번째로 보네요. 저번에 부시됬을땐 진짜 꼴도보기 싫어서 아예 관심을끊었지만, 이번에는 워낙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었고 제 주변도 흥분되어있어서 저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제 솔직한 심정은, 이제부터 하는거 봐야지요. 지금 뭐 미국경제도 사실 정말 안좋고 문제도 많은데 잘 해내갈지 지켜보아야 할거같습니다.
...아니 근데 지금 그걸 이야기하려는게 아니라, 사실 이번에 무려 사우스파크에 바로 최근 에피소드로 오바마와 맥케인이 주인공인 Played it Perfectly라는 에피소드가 나왔거든요! 약간의 네타와 리뷰
그리고 무려 그 둘은 세계최강도둑클럽의 멤버로써, 10년을 준비해 둘중의 하나가 대통령이 되어서 대통령 비상 출구를 통해 다이아몬드를 훔쳐낸다는이야기입니다!!!! 아놔 진짜 웃겼어요(그리고 영부인 미셸은 최고해커로써 오바마의 부인을 연기했다는 설정. 그외에도 참 기막힌설정들이 많아요) 맨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하며 오션스 시리즈를 나름 패러디한듯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더 인상을 받은건 이 [다이아몬드 훔치기위해 대통령에 출마한 두사람]이 아니라, 미국인들의 반응이었어요. 오바마를 뽑은 이들은 [이제 변화가 일어날거야!]하고 마치 세상이 하루아침만에 싹 바뀔것처럼 미친듯이 난리를 쳐댔고,
(신나서 난장판으로 벌여진 파티중에 같은 오바마 지지자였던 보스에게 가서 욕이란 욕은 다해대고, 스탠이 기가차서 [아빠, 지금 뭐하는거에요!?]하고 외치니까 [괜찮아. 이제 세계는 변할거거든] 하던 랜디. 당연히 다음날 회사에서 짤렸음)

맥케인 지지자들은 [오 맙소사, 이제 우리가 알던 미국은 없어. 우린 죽을거야!] 하고 집을 싸들고 미리 만들어놓은 대피소로가서 몸을 숨깁니다.
(대피소에서 사람을 더 받을 여유가 없다고 총으로 위협하면서 사람들을 쫒아내는 버터스 아빠)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아무일도 안 일어나자 오바마 지지자들은 [이런 십라 바뀐게 없잖아! 맥케인을 찍어야 했어!]하고 분노하고맥케인지지자들은 [뭐야, 아무일도 없잖아.. 그래 어쩌면 우리가 좀 오버한걸지도 몰라. 어쩌면 오바마도 나쁘지 않을거같아]라고 말합니다. 참웃겼습니다. 적절하고 신랄하게 잘 꼬았다고 생각해요(내가 이래서 사우스파크가 좋아요...!)
대통령은 물론 중요합니다. 한나라를 대표하는 자인데요! 하지만 단지 대통령하나때문에 죽네사네 어쩌네 저쩌네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옛날 동화에서 나왔던,도토리를 맞고 하늘이 무너진다고 호들갑을 떨었던 병아리를 연상시킵니다. 지금 전체적으로 세계가 참 힘들지요. 그리고 미국대통령은확실히 세계를 바꿀만한 주요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지켜보는 일이지 자신이 예언자인것마냥 벌써부터미래를 무서워하고 난리피우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결론은 사우스 파크 좀 짱이라고.


[+]물론 이번 대선이 미국의 역사에 한 줄을 그었고, 오바마는 정말 대단했지만, 정말, 저어얼말 솔직히 말하자면 전 사실 오바마 당선된게 피부색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오바마의 능력이나 연설도 당연히 영향을 많이 미쳤지만 흑인이던 아니던 간에(뭐 미국은 1/5가 피가 섞여있어도 일단 흑인이라 하죠) 어떻게도면 미국의 가장 문제점중 하나인 인종차별의 역사와, 이제는 반도로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불리는걸 과도로 무서워하고 백인들의 여러가지 심리등이 오바마의 당선을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아님 말고.

::2내 입은 좀 ㅄ.
보다시피, 요즘 룸메 하나가 사우스파크에 빠져서 저도 덕분에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요 인터넷사이트에 가시면 무료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미국사이트라 자막은 없습니다) 참 이 애니는 모든걸 적절하게 까는게 짱인듯해요. 욕나오는 만화면서도 막상 누구 욕을 할수없게 미묘하게 꼬아놓고비웃고 있죠. 뭐 초기 시즌에 비했을때에 비해서는 훨씬 많이 순화된듯 하지만 그 ㅄ이 어디가겠어요(그리고 그 맛에 보는거죠).
 뭐 아무튼, 아니 문제는 어제또 둘이 보다가 몇모금 좀 했어요. 솔직히 둘이 쏘주 반명, 그것도 순화한거 마시니 뭐 술기운이 거의 오르지도 않지만은 이게 만화보고 낄낄거리고 살짝 high된 상태긴 했는데, 마침 사우스 파크의 뉴스에서 스쳐지나가는 식으로 [일본이 군대 다시 만들기 시작했네 어쩌네...]하는 이야기가 지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전 진짜 생각없이 좀 짜식은 얼굴로 같이 보는 (혼혈 한국인) 친구에게 영어로 "저거 저거 북한이 미사일인지 핵인지 어쩌구 했을때 그런거 아냐. 아니 그니까 일본은 사실 군대가지면 안되는데 이걸 빌미로...." 라고 주절거렸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내가 깨달은게,

내 룸메 일본인이였지.
.........그리고 그 일본인은 지금
이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지!!!!!!!!!!!!!!!!!!


그애 책상때문에 나나 일본인 룸메나 서로의 모습을 볼수는 없었지만 그 순간 난 진짜 초패닉상태에 걸렸습니다. 내가 [뜨헑]한 표정으로 입막고 일본일 룸메쪽 보고하니까 그 혼혈한국인 룸메도 바로 알아차리고 소리내서 웃지는 못하고 침대만 두들겨대고.. 그리고 구차하게 같이 사우스파크보던 친구에게 도움받아서 [...그그니까 북한이 문제란 말이지][어 하여간 정말 문제도 아니라니까]등등의 말로 어떻게든 넘어가보려 했지만, 아 정말 창피하고 미안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내 입을 꼬매버리고 뭉개버리고 싶었어요. 애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듯히 그랬지만 그래도 지금도 괜히 볼때마다 미안하고 찔리고 그럽니다. 그리고 동시에 놀란게 참 다른 나라에 대해서 나쁜 감정은 거의 없다 생각했고 (짱개라던가 그런 단어도 거의 안씁니다) 무엇보다 그 일본 문화도 되게 좋아하는 편이고, 일본인 룸메를 참 좋아하고 좋은 애라고 생각하면서 진짜 생각없이 일본비하하는 말이 툭 튀어나왔다는 겁니다. 진짜 외국서 공부하는게 헛된것처럼까지 느껴집니다. 사과를 해야할지 아님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어휴 썩을놈의 내 주둥이.


::3UC노블이라는걸 만져보았따.
................어휴 답이 없는 저님은 도르미토 리녈한답시고 깨작깨작 뭐 건들이고 놀다가,
왠지 모든게 귀찮아서 현실도피로 UC노블이라는걸 다운받아서 조금 건들여보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나름 괜찮은듯해서 짧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도르미토 첫번째 메인 미션 프롤로그 여기서 일부분을 한번 UC노블에 옮긴겁니다. 물론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고 소리지르고 그런 부분은 제가 아직 엄두도 못내서 쉬울거같은 부분만 건들여보았는데요, 제법 재미있고 쉬웠습니다. 툴이 꽤나 쉽게 만들어져 있대요? 하지만 쉬운만큼 뭔가 복잡한 옵션을 넣을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 다른 분들꺼보면 화면 흔들리고 움직이고 난리도 아니던데 그건 어떻게 하는거지...... 하지만 쉽다고 시간이 덜 걸리는건 아니더라구요. 뭐 인물 그림은 프리벨하나 있고 표정도 3개밖에 없어서 문제는 없었지만 저 지지직거리는 효과를 주기위해 배경을 나름 건들여보려 애썼고 효과음은 따로 제가 찾아서 다운받아야 하더라구요.
사실 예전부터 도르미토 미션 챕터 하나씩 끝날때마다 이 많은 것들을 아예 UC노블로 정리하면 어떨까? 라고 생각을 하고는 있었는데, 허허허 해보니까 역시 쵸큼 무리일거같네요(....) 아니 하라면 할수는 있을거같은데, 캐릭터수라던가(그 표정도 다 필요하고) 전투파트에서는 그 효과를 어찌줄지 상상도 안갑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하지만 해보고도 싶고(흔들리는 내 여심). 그냥 나중에 간단한 이벤트나 미션 인트로/엔딩 같은거나 할때 써야겠어요. 아 그러고보니 차라리 인트로를 만들지말고 엔딩으로 만들걸 그랬나...!!!

::4자축
여러분 어제 나 드디어 내 차로 지금 병원에 봉사활동하러 다운타운도 가보고, 은행도 들리고, 필요한거 다 하고, 게다가 무려 고속도로도 타봤습니다(물론 옆에 룸메를 태운 상태였지만) 솔직히 차 사고 난다음부터 좀 차 운전하는거 자체가 심하게 공포였는데 룸메의 도움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얘가 참 잘 가르켜주네요. 그래도 확실히 내가 운전을 할땐 얜 100% 영어를 합니다...(애가 심각해지면 영어만 함). 운전자체를 못하는건 아닌데, 그놈의 차선변경이나 골목 들어가고 나오는게 (특히 좌회전)에서 제가 진짜 헤메거든요. 그래도 이제 제 옆으로 차가 올때 들이받힐까봐 움찔하는건 나아졌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운전하기 전/후에 지켜달라는 기도와 감사기도를 합니다. 정말이지 살아있는건 감사한 일이에요.

[+]그나저나 참 은행가기 힘들어서 그동안 데비카드 어카운트에 돈이 떨어져서 긴장하다가 이번 기회에 돈을 입금했습니다. 거기까진 좋은데, 정말 그 당일날 제 동생놈에게 지름신이 붙어서 이놈이 평생 안하던 전화질까지 해요. 게다가 그 지름물건은 타로카드.(.......)
"무려 내가 타로카드 졸업한게 언젠데 넌 왜 이제와서 이래!"하고 소리치니까 이놈이 "이게 타로카드가 문제가 아니라 [달리가 직접 그린 타로카드]라고. 이건 꼭 사야돼!!!"라고 난리법석을 핍니다. 이노무 시키는 돈냄새 맡는 코라도 달렸나요, 어떻게 제가 입금한 날에 제 카드를 또 쪽 빨아먹는걸까요!? 사실 내 데비카드 돈이 없어진것도 저 놈의 ebay의 지름때문이였는데!!(뭐 한국에서 장사를 하겠다나!?) 하지만 결국 문화상품권 2만원받고 오케이해줬습니다(물론 내가 적자). 아놔 난 달리 싫은데......(궁시렁궁시렁)

::5그리고 말인데...
축전 그려드린다고 해놓고 1주일 잠수타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두분 그래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ㅂ//()

by choi | 2008/11/09 13:59 | REVIEWS | 트랙백 | 핑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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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남천중유영(藍天中遊泳) : W.. at 2009/03/24 14:38

... 림픽이후에 제가 학교 돌아왔는데 저와 그리 친했던 중국인 친구들에게 거의 반년동안 생까였습니다. 스포츠가 참 여러나라 사람들에게 민감해지는 문제구나 싶어서 더더욱 조심하려 했지요. 저번에 썼던것처럼 실수로 남의 나라 비하하는 일이 없도록요. 그래서 아예 그 친구 앞에선 WBC의 W도 꺼낸적이 없지요. 근데 현재, 내일 수업도 없겠다 방에서 편히 쉬고 있는데 ... more

Commented by 나님! at 2008/11/09 14:43
오마바가 대통령이 된건 아무래도 페일린 때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한 맥케인할배
Commented by choi at 2008/11/09 14: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우스파크를 보면 불쌍하지 않아.......<
Commented by 휘사 at 2008/11/09 16:06
초이님도 사팍 보시는군요...! 대선풍자까지 했나요 ㅋㅋㅋ
Commented by choi at 2008/11/09 17:40
맨날 예수님도 죽이는 애니인걸요 뭐............................................./먼산
Commented by 기리기리 at 2008/11/09 20:45
UC노벨,정말 만지기는 쉽지,근데 쉬운만큼 시간이 덜 걸리는게 아니라는건 캐동감ㅠㅠ 나도 전에 간단한거 한개 만들려는데 효과음 같은거 찾고 인물 그리고 배경 만들고...그러다가 하루 꼴딱 다 보냈었지ㅜㅡ
Commented by choi at 2008/11/11 19:2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 진짜 더 여러기능 있었음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하고 생각하다가 헬쓱;
Commented by 아꾸 at 2008/11/09 21:08
예술가한텐 닥달하면 안되는거거든. 그래도 너무 느긋하면 안되니까 10년 줄게.
Commented by choi at 2008/11/11 19:29
싸랑합니다
Commented by 한쇼 at 2008/11/10 10:16
전 일본은 진짜 애증이 교차하더라구요ㅠㅠ...
근데 나라 자체에 대한 느낌은 정부라든가 역사와 연결 되어있으니까
그냥 나라는 미워하면서 그 나라 문화와 사람들은 좋아하고 그러면 되는 거 아닐까... 하고,
일단 현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 직접 뛰어들어 지내는
초이님의 식견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요;ㅂ;
근데 고속도로...!! 전 아직 시도할 엄두도 못내고 있는 고속도로를..ㅠㅠ! 대단하세요ㅋㅋㅋ
Commented by choi at 2008/11/11 19:30
아 진짜 애증이 교차한다는 말이 정답이네요!
.......허허허허허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 직접 뛰어들었다해도
또 빙빙도는 케이스라 대단한거 아니에요(먼산)
그리고 고속도로는 친구놈떄문에 가능했습니다. 어휴 무서워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축전늦어서 죄송합니다아아아/ㅌㅌ
Commented by 로드웨이 at 2008/11/10 12:48
그러고보니 초이님은 미국내에서 오바마의 당선을 보셨겠군요~ 정말 앞으로가 중요할 듯.
그 말이라는게 참, 정말 저도 그런 실수 할 때가 있어서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어요. 그냥 툭툭 튀어나오는 말들 ㅋㅋㅋ 그럴때마다 말 조심 해야겠다고 느껴요 orz
Commented by choi at 2008/11/11 19:30
네. 제법 애들이 환호하고 그러는거 옆에서 보면서 저도 은근히 흥분되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참 말조심해야한다고 하는데도 힘드네요 ㅠㅠㅠㅠ
Commented by 루이 at 2008/11/10 18:02
http://rico.cafe24.com/weiss/mi.htm 엔딩 내 계정에 올려봤어^.^ 볼수있으려나.
Commented by choi at 2008/11/11 19:30
오오오오오 천재님 자비로우신 영자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모스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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