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도리도리 짝짝짝





잠시 몇주 잠수좀 타다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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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여러가지 일이 많은 관계로 더 이상 컴퓨터짓하느라 시간까먹으면 안될거같아서 잠시 잠수탑니다.

이번에 뭐가 좀 이것저것 겹쳐지고 있어서리... 요것조것 많이 건들이기도 했고(...)
공부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재미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거의 모든 과목을 이렇게 다 즐기면서 하는건 진짜 오랫만인거같아요. 기생충학은 아침먹으면서 미리 예습하다가 진짜 먹던거 다 뱉고 한동안 손도 못댈정도로 끔찍하고 징그러운것들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고 있고, 화학1은 사실 고등학교때 AP라는 대학과정수업들은거랑 거의 비슷해서 룰루랄라고, 처음에 식겁했던 심리통계학도 화학과 같이 고등학교서 AP로 들은 통계학과 그닥 다를게 없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본인 룸메가 워낙 공부를 잘하는애라 저도 모르게 열심히 하게 됩니다. 하지만 또 한국인 룸메가 있어 정말 내내 공부만하면서 스트레스 받지않고 적절히 즐기면서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역시 룸메는 잘 골라야함). 기생충학은 언제나 주문과도 같은 끔찍한 단어들의 나열입니다만 그것마저 즐겁네요. 무섭지만 재밌습니다. 한번 여기 사진좀 올려볼까하다가 진짜 혼날꺼같아서 관두기로 했어요... 아무튼 진짜 생물은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좋아 미치겠음. 자, 그런 의미로 우리한번 다같이 주문을 읊어보아요.

Kinetoplasta Trypanosome brucei gambinse!!(이거 마지막 좀비라고 외웠다가 친구가 ㅈㄴ 비웃었음 십라..) 이걸 사람들이 조용할때 번쩍 외치면 체체파리들이 날라와서 여러분을 한번 물겁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수천마리의 Trypanosome brucei이라는 기생생물(정확히는 원핵동물)이 몸으로 넘어와 순식간에 분열하고 또 분열하여, 온 몸의 혈관과 림프관과 마지막은 척추액까지 가득채워서 흘러다니다가 가끔 열도 내주고, 목 뒤 림프관쪽에 큰 혹도 몇개씩 만들어주고, 정신혼란같은걸 주기도 했다가, 결국엔 평생 잠을 자게 해준다는 전설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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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서 [여러분젭라도와주삼]하고 난리부르스를 치던 첫번째 과제가 여러분들덕분에 무사히 끝났습니다. 리플 달아주고 개념나누어주신 분들 진짜 감사합니다. 진짜 막연하던 개념을 조금이나마 잡을 수 있었습니다. 확대본



종이 세로길이가 발끝에서 거의 제 얼굴 중간까지 오는 큰 사이즈의 종이에 음악을 들으면서 그리는게 이번 과제의 주제였습니다. 문제는 사용할수 있는 도구는 온리 그래파이. 참 먹먹하고 막연하게 있다가 여러분들 리플보고 좀 더 생각을 다듬어서 차라리 [음파]에 초점을 맞추자라는 결론으로 그리던거 다 손으로 뭉개고 지우개질만 벅벅 해댔습니다. 고민만했지 막상 저거 끝낸시간은.. 음 2시간이 채되던가? 시간표를 보니 과제마감시간들이 너무 짧아서 [미친거아냐!?]이랬었는데 과제 마감이 빠른 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라는걸 절실히 알게 해주는 그림이였습니다. 나름 마음에 들게 나와 조금 기분이 좋습니다.







.................이, 이런거 추상화라고 부르는거 마...맞는거죠? 그런거죠?





......근데 내가 미술수업이 싫은건 이번이 처음이야요..... 오오 난 진짜 추상화가 취향이 아니에요. 정말 싫어요. 가끔 괜찮은게 있다고 하지만 진짜 공부하고 배울수록 취향이 아냐!!!!!

....뭐 그래도 학점을 위해서 난 오늘도 달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점수에 들어가는 큰 과제가 이번주 수욜부터 시작이죠. 그리고 그 마감은 다음주 월요일이죠. 내가 미과도 아니고 어째 전공보다 빡세게 나간대냐... 아니 그전에 크레딧채울려고 일부러 레벨1짜리 들었는데 더럽게 빡빡한 스케줄보면 기가 막히고... 으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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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려온 슬픈 소식에 참 안타깝습니다. 제가 얼마 안 아는 연예게쪽 사람들중에서도 특별히 좋아하던 정선희씨의 고통은 상상도 할 수 없네요. 부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남겨진 사람이 가장 힘든 법일텐데 이런 상황을 떡밥으로 보고 또 눈의 뒤집혀져서 [누구잘못이네 아니네 어쩌네 왜자살하니 ㅉㅉ] 이런 소리하는 무개념놈들에 대해서 생각은 하지도 마시고 부디 평소의 그 위트넘치고 밝은 얼굴을 다시 뵈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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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잠수문제로 돌아와서. 14일날 바이스마감하러, 그리고 21일날에 그무언가의 마감하러 나타나겠습니다. 연락은 언제나 그렇듯이choda@rhodes.edu로 이멜보내주시고요, 혹시나도 그 쪽으로 이멜이 안가! 라고 하신다면 그냥 이글루에 리플로적어주세요. 리플체크는 할게요. 그럼 조금 있다가 뵙겠습니다 :)

by choi | 2008/09/09 16:48 | BRAVO MY LIFE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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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9/09 17: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8/09/19 22:5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그저 죄송할뿐이고요
Commented by 몽상인 at 2008/09/09 18:16
...화이팅! 힘내요!ㅂ'!!!
Commented by choi at 2008/09/19 22:57
예에,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무우 at 2008/09/09 20:19
2. 추상화 잘 그리셔서 다행이어요;ㅁ; 도움을 드리지 못해 쓸쓸했는데 잘 해결하신 것 같아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ㅜㅜ 자 그럼 이제 학과 공부에 열심을...
3. 포스팅 보고 놀라서 찾아 보곤 울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타지 생활 힘드실 텐데ㅠㅠ 힘내시구요 u _u 와락
Commented by choi at 2008/09/19 22:58
2. 으앙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어휴학과 공부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제가 자꾸 일을 벌려서....<<
3.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안타깝습니다.
4 무우님같은 분들때문에 제가 살지요 와락<
Commented by 몽상인 at 2008/09/09 23:52
우왕..그나저나 이글루스 메인에!?!? 유명인이되셨군요 ㅠㅠㅠㅠ
Commented by choi at 2008/09/19 22:58
에엑, 이, 이게요????;;;;;
Commented at 2008/09/10 02: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8/09/19 22:58
/침
Commented by 白夜 at 2008/09/12 04:26
2. 추상화 참 멋지게 잘 그렸는데요! 역시 뭐든 기본센스가 중요... ;ㅁ;(<-그런거전무;;)
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산사람도 죽은 사람도 언젠가 편안해질 수 있었으면 해요.
4. 언제나, 언제라도. 화이팅입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8/09/19 22:59
2. 으앙 기본센스라니!!!!!;;;;;;;;;;;;;;;;;;;;;;;;;;;;;;;;;;;;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白夜 님의 기본센스가 더 소중해요...ㅎㅇㅎㅇ<
3. 그러게말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
4. 언제나 응원 감사합니다. 화이팅하겠습니다!
Commented at 2008/09/15 08:2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oi at 2008/09/19 22: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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