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12일
[nom3+다크나이트] 마감끝!! 그리고 캄보디아 다녀올게요!

어제 대망의 놈놈놈 엔솔로지, 대량확보 마감 끝냈네요... 사실 정확히는 오늘 아침에orz
이번에 좀 심하게 민폐를 많이 끼쳐서 다른분들처럼 [우왕 마감끝냈어요]라고 하기가 부끄러울정돈데, 그래도 내 평생 소원(..)중 하나가 다른 사람들처럼 작업하던 원고 샘플(근데 올릴게 없다)올리고 후기 쓰는 거였기때문에 어떻게든 써봅니다.
아무튼 제 평생최초의 출판원고였습니다. 정말 내 인생에 책 한번 내봤으면~을 노래 불렀지만 외국나가서부터는 그냥 평생 불가능, 나중에 동생놈이 자신 공부용으로 만화랑 여러가지 접목시킨거 낼때 도와나 줘야지, 라고 했던 제게 놈놈놈이 나와주시고 원고의 원자도 모르는 놈에게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이지 기뻤습니다. 그만큼 헤매기도 많이 헤매고 주위에도 폐를 많이 끼쳤습니다(먼산) 맡님도 틈만나면 잡아가지고 귀찮게 해대고, 유로님에게도 그렇고. 어흐흑 다들 감사합니다!
만화랍시고 그려봤자 비커 미션같은게 다인 저에게 제일 큰 고민으로 다가온게 [원고는 어떻게 해야하나?]였습니다. 디지털화하라는데, 종이로 그려야할지, 어디까지가 손이고 컴퓨터작업인지, 또 컴작업이면 어떤게 다른건지...등등등등. 책도 사봤는데 도움 거의 안됬습니다. 젝일. 아무튼 또 주위 사람들 피곤하게 만들어서 결국 손으로 그리고 스캔해서 톤작업은 컴으로 하자! 였는데, 처음으로 여름학교빠지고 콘티 짜기용으로 놈3차찍고, 원고종이니 뭐니 이것저것 사왔습니다만...
아 맞다 스캐너 고장났지//ㅂ//
결국 올 컴작업인 원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웃으실줄 모르겠지만... 아 왜, 그 페이지 키면 파란선으로 가로세로 잘리는 부분 표시라던가, 종이 가운데 가르는 파란 선 있잖아요. 그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끙끙거리다가 결국 놈놈놈 정식 포스터에 그 선들이 그어져있길레 그 포스터 리사이징만해서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원고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기말끝날때까지 손도 전혀 못대는 상황이라 끝에 3~4일에 다 몰아서 하는데 어, 화실에서 밤새면서 캔버스에 그림그리는거랑 이거랑 다르대요... 우오 꾸벅꾸벅 졸면서 식자친것들 특히 오타가 좀 지존입니다. 아까 잠깐 원고 다시 보다가 발견한 이거.

강태구는 누구냐!!!!!!!!!!!!!!!!
기겁했지만 이미 원고는 제 손에서 떠난상태. 사실 4컷만화 아래 되게 조그맣게 그려진거니까 대인배분들은 그냥 그럴려니 하고 넘어가주세요. 안그래도 오타 많은 놈인데 겨우 5페이지밖에 안되는 것들에서 오타가 많이 발견되더라고 아, 이놈이 많이 졸렸구나, 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정말 다사다난했네요. 가장 크리티컬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맥이랑 윈도우 호환하면서 작업하던것들이 다 에러나서 작업한것들 켜지지가 않았을 때였어요...어제 제 그 심란한 포스팅(현재는 지웠음)을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래도 4장들 펜터치한것들까진 다른데 저장되있던 덕분에 어떻게든 했네요. 사실 본인이 제 원고 보고 있음 [우와 정말 재미없다 그림도 왜이래 내가 20명중에서 최악일거냐!!!!!]라고 삽질하게 되더라구요. 4컷개그로 나간다고 했지만 웃기지도 않고... 그래도 처음원고였다는거랑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진짜 열심히 했다는데 전 초점을 두겠습니다.
아 근데 진짜 날아간 톤한거랑 뒷표지는 쫌......orz
특히 뒷표지는 메인세명만이 아니라 잡다 엑스트라들도 적당히 집어넣어서 조금 복작복작하게 했는데 이거 뭐... 날아간 후에 다시 작업한건 겨우 세마리 그리는데도 뭐가 이리 시간이 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얘네는. 그리는것도 즐겁고 다 좋은데 시간만 확인하면 식겁하게 되네요. 아무튼 덕분에 뒷표지 진짜 좀 심하게 썰렁하네요... 예전처럼 애들 옆에 별이라던가 넣어줬음 좋았을텐데... 에잉 그래도 일단 미련은 버리고 다른 19분들 원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제 상태. 완전 맛이 갔어요. 이 그림의 뽀인뜨는 핑크색 라이플(..)
아니 분홍색은 살짝 넣기만 했는데 나중에 보정하고 이것저것해보니까 총이 완전히 핑크로 변해버렸대요.
아니 분홍색은 살짝 넣기만 했는데 나중에 보정하고 이것저것해보니까 총이 완전히 핑크로 변해버렸대요.
[+]거의 3일을 거의 밤 샜다고도 할수있습니다.
무려 다크나이트였거든요. 짧은 감상:

감상은 뭐, 역시 기대한것만큼 최고였음. 사실 진짜 졸려서 이번엔 졸지도 몰라... 하고 걱정했는데요, 역시 사람이 자고싶어도 자지 못하게 하더랍니다. 특히 히스레져의 조커만 나오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초초초하이퍼 되버려서...! 너무 귀엽더라고요!?
뭐 말이 딴데로 나갔지만, 역시 여태 본 배트맨 시리즈 중에선 제일 마음에 들었고,(무엇보다 모든 히로물에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연애드라마가 거의 없어서 너무 좋더라) 내내 영화를 보면서 히스레저의 그 맛깔나는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에 더욱 더 애착이 가네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머지 캐릭터들 (배트맨/투페이스등등)은 조커를 더욱 더 돋보이기 위한 캐릭터로 전락해버린 건 조금 안타깝네요. 아, 그래요. 여태 본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 이번 배트맨 수트가 가장 귀여웠어요! 아무튼 여러모로 귀여운 조커씨나 배트맨을 그려보고는 싶었지만 오늘은 도저히 타블렛은 못잡겠드라구요..
뭐 여기서 어쩌구저쩌구 말하고 생각해봤자 무슨 소용이겠어요. WHY SO SERIOUS? 그냥 즐기면 되는것을.
아직도 계속 찹찹거리며 입 다시는거랑 히히히하하하호호호! 하고 웃는 그의 경쾌하고 메마른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는듯합니다.
[+]기말고사 끝내고 바로 원고 마감 끝냈더니, 바로 단기 캄보디아 의료선교갑니다. 내일 출발이네요.
3년전에 정말 생각없이 끌려갔다가 값진 경험하고 온 후에 그동안 졸업이니 대학입학이니뭐니 해서 못갔다가 드디어 가게되네요.
전 가서 그냥 몸빵캐로 짐나르고 몸으로 때우는일이나 아동사역만 하지만 그래도 참 좋아요. 이번에도 티셔츠 디자인은 제가 했습니다.

제 그림이 원레 그렇죠 뭐. 언제나 심플의 극치.
원레 저 십자가는 없었는데 나이많으신 분들은 십자가 없음 안된다는 말에 결국 어떻게든 쑤셔넣었어요. 그래도 티셔츠에 프린트되어 나온거보면 제법 예뻐서 기분이 좋습니다. 호호. 아무튼 내일떠나서 18일 아침에 돌아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내일 저와 부모님이 캄보디아 가는 날, 동생은 내일 학교 돌아가네요. 고등학교는 학교 일찍 시작하니까요.
문제는 나도 이제 캄보디아 다녀오면 바로 학교 갈 준비해야하는구나.......그것도 코믹당일날. 아 시밤 개학.
[+]그외 잡다 이야기.
1. 저번에 한번 병원에 입원해서 검사 받았다고 했던거 있잖아요? 사실 다름이 아니라 수면검사였는데, 엄
기면증이라고 나왔네요... 아빠가 이 소리 듣더니 [넌 진짜 안하는게 없구나]이러셨습니다. 으음...
뭐 보니까 진짜 사회서 살아가기 힘들정도로 심각한건 아니고(심각한건 길 걷다가 잠들어버리는 정도이니) 뇌의 어떤 부분에서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을시에 생기는 병이래요. 저같은 정도는 그냥 엉덩이만 닿으면 잠이 온다고 해야할까. 지하철이라던가 버스라던가, 아니면 집중해야 하는 수업/강의/설교 때 좀 병든 닭처럼 많이 졸아서 여러모로 문제가 되었는데, 그게 알고보니 사실 제 잘못이 아니였다는 거죠. 만세!! 엄마는 충격을 좀 받으신것처럼 보였지만 전 오히려 되게 반가웠어요.
(사실 밤잠은 진짜 많이 없는 편이라 밤자체는 되게 잘새거든요.. 하루 5시간 이하로 자야 쌩쌩하고, 7~8시간정도로 자면 더 피곤해서 죽는 타입입니다. 아주 적게 자던가, 많이 자던가!
하지만 워낙 밤도 잘새다보니 그동안 잘 조는게 그냥 나쁜 습관때문인가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말았거든요. 근데 잠을 많이자도 자꾸 조는건 문제있으니까요. 혹시라도 밤에 잘 자는데도 낮에 눕기만 하면 하루에 몇번씩이라도 잘수있다! 라던지, 아니면 낮잠이나 얕은 잠을 자도 거의 매번 꿈을 꾼다! 하시는 분들은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게다가 뭐 그리 위험한 것도 아닌걸요. 운전할땐 좀 위험할 수 있겠지만 약(side affect도 거의 100프로 없는 안전한!)만 먹으면 끝납니다. 평생 먹어야 한다는거랑 약이 두알부터는 보험이 안통해서 비싸진다는 것만 뺴면 사실 진짜 아무것도 아니네요. 아니 실은 조금 두근두근합니다. 되게 신기하지 않나요? 다른건 다 멀쩡하게 작동되는 뇌에서 왜 하필 그 부분만 문제가 있는걸까요. 그리고 도대체 정확히 어떤 호르몬인지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그래서 내가 그 약을 먹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화학적 경로는 침범하지 않고 그 문제되는 호르몬부분만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는지 등등등등.. 오오 어찌보면 제 몸은 하나의 실험체가 된 느낌이에요. 신나라! 친구에게 이 이야기 했다가 또 미친년 소리 들었습니다. 어허, 그냥 호기심 충만한 녀자랄 뿐이라니까.
2. 놈놈놈 4차찍고 오게 되었습니다........orz
사실 2차까지가 딱 좋고, 3차는 원고 때문에 간거였고(문제는 막상 원고할땐 또 기억이 하나도 안나더라는 슬픈 이야기) 4차는 진짜 생각도 안했는데 고3이라 바쁜 동생이 미국뜨기 전에 오늘 심야로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되었네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혼자서 연극보고 영화보는거 싫어하더라고요. 왤까?
3. 아무튼 원고도 끝났고 캄보디아 다녀오고 미국 뜨기전까진 이제 낙서나 신나게 해야지~ 이러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바이스 마지막 미션이랑 EE 인트로가 남아있더랩니다. 우왕 만세. 아주 오~ 래전에 리퀘주신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ㅠㅠ!
4. 올림픽 너무 멋져요. 우리 나라 선수들 진짜 다들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네요.
어쩜 저렇게들 다들 잘합니까!(축구뺴고) 참 요즘 올림픽 보는 맛에 사네요. 내가 왜 이걸 모르고 살아왔을까.....
[+] 한꺼버에 몰아쓰니까 정신이 없네요.
그냥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원고 끝+캄보디아 내일 떠난다는 겁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 by choi | 2008/08/12 23:56 | MY FAVORITE THINGS | 트랙백 | 덧글(2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전 이제 choi님 원고가 있는 엔솔만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거군요=//=)/ 캄보디아도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라고 끝맺음하려고했지만
다 크 나 이 트 ㅠㅠㅠㅠㅠㅠㅠ 어 너무 좋죠 저도 이틀밤새고 볼수있을까싶었는데 보게되더라구요 ㅠㅠㅠㅠ
조커도 조커지만 웨인도련님도 퓨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ㄴ너무좋아요 @#$#%$^!!! 돌아오실때까지 기다리구있을게요=/=
으헉헉 제 원고는 진짜 아니라니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분들껄 기대하세요!
다크나이트!! 크흑 2차찍고 싶어 미치겠어요!
참 이번여름에 여러모로 사람 마음 설레게 하는 영화가 한둘이 아니네요 으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이치님도 바쁘신거같은데 화이팅입니다!
그림도 너무 귀엽습니다ㅎㅎ원고 완전 기대기대 !!
라고 보고있는데 기면증!보면서 헉하고 있다가 점점.."정말 신기하잖아!!!!"이러고말았다는...;;
캄보디아도 잘다녀오세요//// 기달리고있겠습니다^^
진짜 이번에 병맛크리라는 말까지 들은 원고인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신 다른 19분의 주옥같은 원고를 기대하세요!?
아무튼 기면증! 신기하죠? 그렇죠??
.....경운님도 인체오덕의 가능성이 있는거군요!!<야
저도 고등학교 때 기면증 판정을 받고 한번 더 오라고 했는데 이후 시간이 없어... 그대로 고3을 보냈습니다.(...)
약이 있었군요. 한 번 더 오라고 한건 처방 때문이었어..지못미 내 고3;ㅁ; 지금이라도 가도 되는 걸까요. 꽤 적응했지만..(.....)
캄보디아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그나저나 여기 또 다른 동지 하나 만났네요!<
기왕이면 지금이라도 약을 드시는걸 추천해요. 도움이 된다잖아요:)
그리고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저기 근데 미션은 어찌되는겨...?
정도였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기면증도 아닌데 잠은 오지게 많은 저는 대체...ㅇ>-<
쨌든 원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잘 다녀오세요^^//
아무튼 잘 다녀왔답니다^^ 감사해요!
캄보디아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잘 자녀왔습니다~
근데 왜 네꺼랑 나쵸는 없어져있나효?
그리고 이임마 갖다오니까 진 또 딴데 놀러가기나 하고... 이런 나쁜시키.